우리 집에 생기와 활력을, 정원 만들기 팁 12

Jihyun Hwang Jihyun Hwang
Hammocks, Hen and Hammock Hen and Hammock Jardines de estilo mediterrá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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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와 내 가족이 사는 이 집도 사실은 여러 재료를 엮어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내는 인공적인 공간이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따스함을 줄 수 있을 분위기를 집에 입히는 과정은 무척 중요하다.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바로 식물이다. 식물을 통해 자연의 온기와 생기, 활력을 더하는 인테리어는 가장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해결법 중 하나다. 오늘은 이런 식물들로 집 안 혹은 발코니 등을 활용해 정원을 만들어내는 12가지 팁을 공개한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1. 수직 정원 아이디어: 수직으로 세우는 화분

독일의 디자인 회사 JÖRG BRACHMANN DIPL. DESIGNER (FH) 에서는 수직 정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실내든 발코니든 상관이 없다는 장점이 무엇보다도 큰 매력이다. 발코니가 없어도 집 안 어딘가 벽 앞에 세워두어도 되니 간편하다. 이 때 주의해서 봐야 할 사항은 각도다. 아무래도 수직적으로 세워두는 화분이다 보니 사람이 굳이 몸을 수그리거나 불편한 자세로 서지 않아도 충분히 물을 줄 수 있고, 바라보기에도 적당한 각도로 설계된 화분을 찾도록 한다.

2. 발코니의 경계를 정원으로

두 번째로 살펴볼 아이디어는 브라질의 가든, 조경 디자인 회사 GIGI BOTELHO PAISAGISMO 에서 선보였다. 정원을 꾸미고 싶은데 땅을 밟을 실외 공간은 없고, 가능하다면 발코니를 활용하고자 했다. 전체의 바닥을 잔디로 깔자니 경제적 부담과 앞으로의 관리가 걱정됐다. 전문가는 바닥까지 굳이 모두 조경을 채우지 않아도 충분히 정원의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발코니의 경계를 따라 다양한 식물과 화분 등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3. 텃밭에 대해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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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축 회사 WOODSUN 에서는 주택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나 자극될법한 단독 주택과 정면으로 이어진 텃밭을 선보였다. 정원은 바라만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아파트 등 공동 주택에 사는 사람들도 방법이 있다. 베란다나 발코니를 활용해 넓은 화분을 두어 원하는 작물을 심어보자. 수확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정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4. 가구 위도 작은 정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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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꿈꾸지만, 적당한 실외 공간이 없어 포기하려 했다면 이 사진에 주목해보길 바란다. 사실 실내에도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작은 공간들이 많이 있다. 가구 위의 공간들이 이를테면 그렇다. 반그늘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스투키나 허브 등으로 곳곳을 식물로 채워보자. 미니 정원들로 가득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5. 관목 식물을 활용한 선형 정원 만들기

발코니나 실제 정원 등을 식물로 채우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주어진 공간의 경계에 주목해보자. 동선을 그리는 선이 될 수도 있는 그 자리를 따라 사람의 키보다 낮은 관목 식물을 심으면 시야가 완전히 가려지지 않아 마음이 편안하면서도 관리하기도 수월하다. 깔끔하고 단정한 식물 인테리어를 찾는다면 제격이다.

6. 안뜰, 파티오를 꿈꾼다면 벤치와 자갈에 주목하자.

주택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사람이 안뜰에 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안뜰은 타인으로부터의 시선이 차단된 가족만의 정원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이것저것 두어도 될 것 같지만, 어수선해지는 순간 실내 분위기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니 처음부터 배치와 재질, 색감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 영국의 정원용품 전문가 UNIQUE LANDSCAPES 는 편안하게 앉을 자리와 자갈 바닥 그리고 작은 식물만 있어도 굉장히 편안한 휴식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7. 집의 경계가 정원이 되는 느낌

국내 건축 회사 피앤이(P&E)건축사 사무소 에서 선보인 주택이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흰색의 주택 경계를 목제 울타리가 그리고 있고, 울타리를 초록 식물들이 다시 한번 감싸고 있다. 정원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넓혀주는 프로젝트다. 정원은 집 안에도 있을 수 있고, 집 앞에도 있을 수 있고, 발코니나 베란다에도 있을 수 있으며 집의 경계를 덮어주는 경우도 있다.

8. 배수에 대해 고민하자.

영국의 정원용품 전문가 HANNAH COLLINS GARDEN DESIGN 는 많은 사람이 정원을 갖고 싶은 마음에 화분을 한 번에 많이 사기도 하고, 정원이나 발코니 등에 한 번에 여러 식물을 심기도 하는데 이때 배수에 대해 반드시 미리 고민하라고 조언한다. 식물에 물을 주고, 그 이후로 물이 빠져 나갈 때의 동선을 미리 계산하고 해당 공간에 물로 인한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정원을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원이 유지되기 위해선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정이다.

9. 다년생 식물에 주목하자.

전문가가 아닌 이상 식물 재배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도 우리는 식물과 가까이 살길 원하고, 작은 정원을 위해 고민을 서슴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에게 다년생 식물을 추천한다. 여러 해를 살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고,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서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

10. 앉을 자리, 누울 자리에 대한 생각

이탈리아의 가든, 조경 디자인 회사 BARBARA NEGRETTI – GARDEN DESIGN – 에서는 사람이 정원에서 할 수 있는 활동, 어떤 활동을 정확히 원하는지 먼저 고민해보라 조언한다. 앉아서 수다 떨고, 가끔 식사할 수 있는 실외 공간을 바라는 사람도 있고,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사람들도 있다. 또 사진 속 정원처럼 눕거나 앉을 수 있는 충분한 크기의 자리를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바라는 경우도 있다.

11. 잡초 정리에 대한 고민

막상 식물을 심거나 텃밭을 만들어 정원이 생겼다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생각하지 못했던 자잘한 식물들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잡초다. 잡초는 해당 식물의 영양분을 뺏어서 성장하기 때문에 제때 정리해주어야 원하는 작물을 문제없이 수확할 수 있다. 원하는 정원 공간을 바란다면 잡초도 신경 써야 한다.

12. 야외에 대한 로망 실현

또한, 정원이라고 하면 야외 공간을 바로 연상하면서 캠핑 등의 활동에서 오는 설렘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그런 작은 설렘들은 집을 더 포근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니 발코니 등 실외 공간에 정원을 구성하고자 한다면 로망을 실현하는 데 주저 없이 도전하자. 해먹도 걸고, 평소에 눈길이 자주 가던 장식품을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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