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룸을 완성하는 식탁과 의자

J. Kuhn J. Kuhn
Apartment Budapest, INpuls interior design & architecture INpuls interior design & architecture Comedores de estilo moderno
Loading admin actions …

식사하는 공간 다이닝룸. 하지만 오히려 거실이나 정원 등 공동생활보다 더 직접 가족의 얼굴을 맞대고 대화에 집중하는 장소이다. 이웃이나 친구를 초대할 때도 식사에 초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실질적인 인간관계나 정서교감을 나누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다이닝룸 인테리어에는 식사 외에는 다른 용도로는 잘 이용되지 않고 사교를 위한 장소이기도 하다는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많은 가구가 필요하지 않고 조명이나 장식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차분하고 산만하지 않은 분위기로 식사와 대화를 편하게 즐기도록 하기 위함이다. 다른 요소가 자제된 다이닝룸에서 식탁과 의자는 핵심이자 포인트 역할을 한다. 다이닝룸에서 없어서는 안 되며 그곳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가구인 만큼, 선택과 매치에 신중해야 하는 인테리어의 핵심이다. 다이닝룸의 주인공. 다양한 디자인의 식탁과 의자를 살펴보자.

유리테이블과 곡선 의자

투명한 유리 식탁과 매끄러운 인체 곡선을 따라 굽어진 화이트 의자를 매치했다. 식탁은 표면이 유리로 제작돼 무늬나 장식이 없이 투명하고 다리 프레임도 여타의 꾸밈없이 단순하다. 화이트 컬러의 의자는 일반적인 네 개의 다리가 아닌 무릎에서 발목으로 내려오는 라인을 따라 뒤로 펼쳐지면서 하중을 받치고 있다. 

투명한 식탁은 백지처럼 주변 스타일, 조명 소품 어떤 것을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며 식탁보와 간단한 소품만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성스러운 곡선을 본뜬 화이트 의자와 매치되 전체적으로 여성스럽고 순수한 이미지의 다이닝룸을 완성했다.

월넛 식탁 세트

homify Comedores de estilo moderno Mesas

본래의 아름다운 결이 돋보이는 원목 가구이다. 호두나무로 만들어진 이 식탁 세트는 원자재의 질감과 색감을 최대한 살린 제품이다. 전체적으로 각진 곳 없이 매끄럽게 마감되어 부드럽고 따뜻한 원목의 특성을 강조한다. 

화려한 조각을 넣지 않아 심플해 보이지만 깔끔한 라인과 자연미가 어우러져 세련된 멋을 보인다. 대부분의 다크브라운 원목 식탁이 부드럽고 중후한 느낌을 주는 반면 이 제품은 전체 프레임이 가늘게 제작되어 따뜻하고 모던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컬러풀한 의자

삼색의 컬러풀한 의자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일반적인 높이보다 살짝 높게 제작된 호커 느낌의 삼색 의자는 발랄하면서 산뜻한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 신체에 닿는 면적이 좁고 다리가 길게 펴지는 에펠의자 형태라 가볍고 자유로운 느낌을 연출하기에 좋다. 

반면 여기 매치된 식탁의 색상과 두껍고 단순한 사각형 다리는 다이닝룸 중간을 내리누르는 듯 무겁게 보인다. 경중의 적절한 매치를 보여주는 조합이다. 리빙룸 전체 인테리어는 차분하게 하되 포인트를 줘 생동감을 살리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아이템이다.

의자에 포인트를 주다.

화려한 색감과 무늬의 식탁 의자가 다이닝룸 전체를 화사하게 만든다. 앉는 부분과 등받이 그리고 어깨를 감싸는 부분까지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장식된 의자는 시선을 잡아끄는 포인트를 역할을 하고 있다. 

식탁과 의자 다리는 정반대로 심플하고 차분하게 매치했다. 장식이 없는 순백색의 식탁이 의자는 더욱 강조하는 동시에 시선이 분산되어 전체적으로 산만한 공간이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의자 다리는 투명하고 식탁은 가운데 받침만 남겨놓아 의자 주변으로 많은 여백을 만드는 점이 화려한 의자와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

주방을 겸한 다이닝룸

여유 공간이 없을 때 위생과 편의를 위해 이처럼 주방에 식사 공간을 함께 꾸미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경우에는 식탁 세트와 주방 가구들이 분리되지 않게 조화롭게 매치하고 상대적으로 협소해지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식탁은 주방 가구와 비슷한 높이와 같은 색상, 스타일로 설계되 주방 일부이자, 다이닝룸의 일부도 되는 경계선에 있다. 조리 공간이 부족할 경우 조리대로도 활용 가능하다. 투명한 의자, 고스트 체어는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조명을 반사해 반짝이며 장식효과를 준다. 모던한 스타일의 이 식탁과 의자는 스스로 포인트를 주거나 시선을 끌기보다는 주변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녹아들어 간다. 보는 즐거움보다 세팅되는 음식과 사람들을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이다.

¿Necesitas ayuda con tu proyecto?
¡Contáctanos!

Destacados de nuestra rev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