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이의 침실에 필요한 6가지 아이템

MIYI KIM MIYI KIM
Проект «Детали» , Medianyk Studio Medianyk Studio Cuartos infantiles de estilo moder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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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시작한 때가 엊그제 같은 데, 아이는 벌써 유치원에 들어가 활발하게 뛰놀고 새로운 것을 배워와 자랑하며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이 더해갈수록 커가는 것조차 아쉽고 중학생이 되어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하기 전 부모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도 크다. 많은 사랑을 주고 또 주어도 아깝지 않은 우리 아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더 없을까 끊임없이 생각하는 게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부드럽고 온화한 미소로 아이와 대화하고,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딱딱한 아스팔트를 피해 산이나 바다로 같이 여행가며 추억을 쌓는 시간 외에도, 아이가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우리 아이의 방이다.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곳인 아이 방은, 부모가 세심하게 인테리어를 해줄 필요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연령대에 따라, 성격에 따라 그리고 개인의 취향에 맞춰 다르게 디자인되어야 할 아이 방 인테리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색 배합과 아이의 성격을 고려한 벽

homify Cuartos infantiles de estilo moderno

아이 침실의 벽은 가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야 하는 것은 물론, 알록달록한 장난감들의 다채로운 색도 어느정도는 눌러주는 느낌의 색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좋다. 보통 깔끔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하얀색만 사용하거나 남자 아이라 하여 하늘색, 여자 아이라 하여 핑크색으로 벽을 인테리어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존의 방식보다는 우리 아이의 취향이 묻어나는 동시에 아이의 성격과도 조화를 이루는 색을 띤 벽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거나 아이의 감성을 키워주기 위해 벽지를 난색보다는 무늬나 그림이 있는 것으로 선택하거나, 벽과 천장 또는 벽과 바닥의 색을 완전히 다른 색으로 인테리어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벽을 지나치게 선명한 색으로 디자인하는 것은 피하자. 시각적으로 예민한 아이의 경우는 자극적인 원색으로 인해 상상력이 반감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방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어 숙면을 할 수 있게 만드는 파란색 계열이나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녹색 계열로 벽을 디자인하는 것이 좋다. 

수면의 질을 좌우하는 침대

침대는 어른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중요하다. 특히나 성장기의 아이일 경우 침대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함은 당연하다. 수면의 양도 중요하지만, 수면의 질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면시간이 길어도 얕게 잠을 자는 렘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되면 아이의 성장에 치명적이다. 그래서 매트리스의 지나치게 푹신하거나 딱딱한 건 아닌지 체크하고 그에 알맞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아이 방이 작은 편이라면 수납기능이 더해진 침대를 고려해볼 수 있으며, 2층 침대 형식으로 2층에는 침대를 마련하고 1층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과 아이만을 위한 비밀 미니 아지트를 만들어 어딘가에 들어가 있거나 숨어있길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이에 더하여, 아이 방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이 침대이므로 계절과 아이의 취향에 맞게 다채로운 컬러나 독특한 무늬가 있는 패브릭 쿠션이나 침구류를 선택하여 아이 방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다.

현명하게 수납하기

아이를 향한 사랑은 온몸으로 표현해도 모자라기에 무엇 하나라도 부족할까 싶어 여러 가지 챙기다 보니, 아이의 장난감이나 옷가지만 해도 방 하나를 가득 메울법하다. 그래서 우리는 공간을 효율적으로활용하여 수납할 필요가 있다. 아이의 침실에 만약 수납장이 없이 너저분하게 장난감이 널려져 있다면, 아마 아이는 편안하게 깊은 잠을 자지 못할 것이다. 놀이 공간과 침실이 제대로 분리가 되지 못하면 아이는 심리적으로 혼란스러워할 수 있으므로, 놀이나 학습이 끝난 뒤 효과적인 수면을 위해 장난감이나 학습 도구들을 제대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사진에서처럼 서랍에 상자를 넣어두면 더욱 깔끔하게 아이 장난감을 수납할 수 있다. 게다가, 상자에 이름을 붙여놓고 정리 또한 놀이처럼 아이가 자연스레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아이의 성장을 위한 부모의 세심한 배려 중 하나이다. 또한, 수납공간의 부족을 느낄 경우, 무지주 선반을 벽에 달아 효율적으로 수납을 해보자. 다만, 아이가 아직 어릴 경우 넘치는 에너지로 선반에 매달리며 타잔 놀이를 하다 선반과 함께 떨어져 다칠 가능성이 있으니 되도록 아이의 성장 시기에 맞춰 수납공간 또한 다양하게 구상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취향에 대한 배려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나의 분신이라고만 여겼던 아이가 점점 주체성을 갖고 성장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호감을 드러내고, 싫어하는 것에 대해 분명한 거부감을 펼칠 정도로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사소한 것에 집착하고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아이를 보며 벌써 이렇게 컸구나 대견하다. 그러한 아이의 주체성을 존중해주기 위해, 우리는 아이 방을 아이의 취향을 고려하여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 방의 주인은 우리 아이이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강요하지 말고, 아이가 평소 좋아했던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며 아이와 함께 방을 꾸며보자. 우크라이나의 실내 건축 업체인 MEDIANYK STUDIO가 디자인한 사진 속 방처럼,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여러 자동차 장난감을 전시할 선반을 마련하거나, 자동차 외에 부수적으로 관심을 갖는 비행기를 천장에 매달아 역동적인 시각적 효과를 줄 수도 있다. 

사랑이 묻어나는 미니 갤러리

아이의 연령대나 성격에 상관없이 공통으로 아이 방을 사랑이 넘치는 공간으로 꾸며줄 인테리어 요소가 있다. 바로 아이의 어릴 적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다. 사진 속 엄마, 아빠와 함께 활짝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 아이는 너무 어려서 그 당시 기억은 떠올릴 수는 없어도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깨달을 것이다. 추억을 되살려 주고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을 은은하게 전달하는 가장 큰 물질적인 매개체가 아마 사진이기에, 이것은 인테리어 요소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디지털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은 뒤 그저 메모리 칩에 두지만 말고, 인화한 뒤 다양한 크기의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보자. 아이 방 한 면이 어느덧 사랑스러운 추억을 되살리는 하나의 갤러리가 된다.

아이 성장을 돕는 소품들

신생아만 성장을 위해 오감 자극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바로 어린이들 또한 성장을 돕기 위한 자극이 필요하다. 한창 에너지가 넘쳐서 분출시켜야 할 때, 그 에너지를 발산할 공간이 필요하다. 시대를 막론하고 아이들은 선반이 있다면 타고 올라가고, 문간을 짚고 올라가 천장을 손으로 짚으며 타잔 흉내를 낸다. 그러나 안전 문제로 자연스레 이를 만류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가 온몸을 활용하여 내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 특히 남자아이거나 형제가 있는 경우, 사진 속 인테리어가 유용할 것이다. 책이나 장난감이 가득한 선반을 위험하게 타고 오르는 대신, 체조하듯 사다리를 타고 봉에 매달리고 샌드백을 손으로 치며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다. 이렇게 넘치는 힘을 발산한 뒤, 자연스레 아이는 잠투정 없이 침대에서 달콤한 꿈나라로 소풍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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