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효율성과 아름다움 모두를 사로잡은 작은집 인테리어

MIYI KIM MIYI KIM
Крошка, Дизайн студия Александра Скирды ВЕРСАЛЬПРОЕКТ Дизайн студия Александра Скирды ВЕРСАЛЬПРОЕК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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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이 기사를 통해 비록 집의 실제적인 면적은 작더라도, 보기에는 더욱 넓어 보이고 예뻐보이는 인테리어 팁을 살펴보고자 한다. 집의 크기가 작으면 주거형태가 아파트이던 빌라던 주택이던간에 상관 없이, 어쩔 수 없이 인테리어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작게는 가구를 놓는 위치부터 신경써야하고, 수납을 위해 틈새 공간까지 똑똑하게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보기에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섬세히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그러나 여태까지 좁은 집에서 살기 위한 유일한 생존전략이 그저 쌓아놓고 방치하기였다면 이제는 이를 그만두고, 오늘 이 기사를 통해 좁은 집에서의 생존 전략이 아닌 예쁘고 편안한 휴식처를 꾸미는 방법을 배워보도록 하자. 

다방면 수납공간

Kitchenette homify Cocinas de estilo ecléctico

사진 속 이 집은 비록 좁은 원룸일지라도 다방면에서 접근 가능한 수납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집 안에 탁 트인 시야를 부여하였다. 우드 소재로 에클레틱한 분위기를 풍기는 주방 하부장과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 듯 같은 우드 소재로 수납장을 마련하였는데, 이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키가 낮은 수납장 혹은 붙박이장 형태가 아니라 현관에서 원룸으로 들어오는 작은 복도의 입구 부분을 에워싼 독특한 형태를 선보인다. 또한, 문을 단 수납장과 오픈형 선반을 번갈아 구성하고, 주방처럼 원룸 안을 향한 수납장과 복도 쪽을 향해 열린 수납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수납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디자인함으로써 통로 전체를 에워싼 수납장으로 인한 시각적 부담감을 덜고 개성을 부여하였다.

미니멀리스틱 화이트 욕실

욕실을 꼭 한군데에 다 모아둘 필요는 없다. 즉 세면대와 변기, 샤워부스 혹은 욕조가 한 공간 안에 설계될 필요는 없음을 의미한다. 이는 사진 속 욕실을 통해 무슨 말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세면대를 기존의 욕실에서 제외시키고, 욕실안에는 샤워부스와 변기만을 구성하였다. 세면대가 이렇게 습식 욕실의 외부로 나오게 되면서 우리는 세면대 아래와 위에 넉넉한 수납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욕실에서 가족 중 누군가 볼일을 보더라도 자유롭게 손을 씻거나 거울을 볼 수 있는 편리함을 갖추었다. 그리고 욕실 안 수납 공간 마련을 위해 변기 위에 사각형의 무지주 박스를 달아 수납 문제를 해결하고 컬러 또한 벽과 같은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해 욕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포근함이 머무는 아기자기한 침실

신혼부부를 위해 안성맞춤인 침실이 바로 이 침실이 아닐까? 벽 안에 매립형태로 들어간 부분에는 침대를 놓았는데, 다른 침실과 다른 점은 사진을 통해 보다시피 침대가 프레임과 함께 비치된 것이 아닌 높여진 바닥 단 위에 매트리스만 놓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렇게 매트리스만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침실은 휑하거나 초라해보이지 않는데 이는 높인 바닥 단의 우든 수납장과 매트리스가 놓인 폭 들어간 벽면 전체가 나뭇결이 돋보이는 따뜻한 느낌의 원목으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하여 매트리스 위에는 벽부등 형태의 작은 크기 조명이 설치되어 더욱 아기자기하고 비밀스러운 아지트와 같은 느낌이 든다. 

넉넉한 수납장이 돋보이는 침실

바로 앞서 살펴본 침실도 바닥의 단을 높여 침대 아래에 넉넉한 수납 공간을 마련한 점이 돋보였는데, 지금 살펴보는 이 침실이야말로 마치 수납의 끝판왕인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앞서 봤던 침실처럼 이 침실 또한 벽에 매립 형태로 넓직한 매트리스가 들어가 있는데, 바닥의 단을 높여 침대 아래 넉넉한 서랍형 수납 공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이고 침대 양 측 벽에도 깔끔하게 문을 단 서랍장을 다양한 위치에서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이 뿐만 아니라 벽에 매립 형태로 들어간 침대를 에워싸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폭이 좁은 서랍장이 설치되어 있어 마치 'ㅁ'자 프레임에 침대가 들어간 느낌을 주며 우리에게 안정감과 넉넉한 수납 공간을 선사한다.

좁은 복도 활용법

침실에 마련된 작은 드레싱룸이다. 헐리웃 영화에서 볼법한 화려하고 넓은 드레싱룸은 아니지만, 계절별 옷가지를 비롯한 가방과 신발 등 각종 소품들을 알차게 보관할 수 있다. 붙박이장이나 서랍장으로 수납 문제가 풀리지 않거나 좀 더 개성 있는 수납방법을 찾는다면 여기를 주목해보자. 사진을 통해 보듯 좌측에는 오픈형 선반과 함께 서랍이 놓여져 다양한 형태로 수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좁은 복도가 생성되었다. 하지만 이 좁은 복도에서 더욱 똑똑하게 수납 공간을 창조하는 아이디어가 있으니, 바로 사진과 같이 이 좁은 복도의 우측에 컬러적 통일감을 맞춘 하얀색의 훅을 적당한 위치에 여러개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렇게 설치된 훅에 자주 입는 외투와 가방 등을 걸 수 있어 넉넉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꾸며진 드레싱룸에 대한 갈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다.

사진 속 좁은 공간마저 똑똑하게 활용한 수납 아이디어를 더 살펴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우아하고 모던하게 틈새공간 꾸미기

파리의 건축가인 TRANSITION INTERIOR DESIGN이 인테리어한 사진 속 아담한 원룸에 주목해보자. 위에서 살펴보았던 욕실처럼 이 집 또한 욕실이 분리되어있다. 즉 샤워부스와 변기는 욕실로, 세면대는 현관으로 나가는 복도 공간에 비치되었다. 좁은 욕실에서 떨어져 나온 세면대는 화장대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디자인되었으며, 거울형 수납장으로 부피감을 주기보다는, 모던한 감각이 돋보이는 원형 거울을 달고 세면대 하단에 문을 단 수납장과 오픈형 선반을 고루 비치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또한, 세면대 바로 옆 어정쩡했던 틈새 공간은 우드 소재의 선반을 비치하여 필요한 물품들을 채울 수 있게 디자인하였고, 폭이 좁은 복도가 어둡고 더욱 협소해보이지 않도록 아기자기한 크기의 벽부등을 설치한 점이 주목할만하다. 

틈새 공간에 마련한 미니 서재

애매모호하게 여분의 틈새 공간이 생긴다면, 사진과 같이 나만의 작은 서재로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화이트 컬러의 벽과 같은 컬러로 깔끔하고 심플한 멋을 입혔다. 푹 들어간 코너 공간에는 수직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부장을 설치하고 상부장 바로 아래는 무지주 선반과 책상을 마련하여 공간을 똑똑하게 활용하였다. 또한, 데드 스페이스가 되기 쉬운 꺾어지는 코너 공간에도 코너에 맞춰 선반 두 개를 설치함으로써 서재에 필요한 물품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하였다.

콤팩트하게 모든 것을 갖춘 원룸

원룸이라하여 좁은 공간에 답답하게 가구들이 놓여 있을거란 편견은 버리자. 이 원룸의 경우 그레이 컬러의 패브릭 소파 뒤에는 마치 하나의 벽처럼 보이지만 이를 당겨 내리면 넓은 벽에 보관되어있던 매트리스가 나오고 자연스레 소파는 침대의 지지대로 역할을 해낸다. 이는 취침 시간 외에 손님 맞이에도 적합한 원룸 인테리어라 할 수 있겠다. 이 뿐만 아니라 이 집은 좁은 집일수록 가구 디자인은 최대한 심플한 것으로 골라 시각적 부피감을 덜어 집이 더욱 협소해보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인테리어 법칙을 잘 지켰다 볼 수 있는데, 보통 옷 수납을 위해 쓰이는 붙박이장에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 선반과 책상을 마련하여 나만의 작은 서재를 마련하였다. 물론 책상이  붙박이장안에 들어가있기에 차지하는 공간은 줄이면서도 책상은 밝힐 수 있는 벽부등 형태의 간접 조명을 윗 선반에 설치하고, 의자 또한 부피감이 적은 네모난 가죽 의자를 선택해 서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문만 닫아 집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심플하고 간결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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