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늘어나고 가족 구성원이 줄어드는 추세에 따라 소형 주택 및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이런 작은 생활 공간에 맞는 심플하고 가벼운 느낌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편리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리빙 아이디어에 눈을 돌린다.
탁월한 실용성을 갖춘 멀티 태스킹 가구, 즉 다기능 시스템 가구가 주목을 받는 것은 바로 이런 주택 시장의 동향과 효율성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함께한다.
하나의 가구지만 쓰임새는 2개 혹은 3개 이상. 실용성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놓치지 않는 스마트한 생활의 필수 아이템. 오늘은 다기능 가구에 대해서 살펴보자.
유머러스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보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농구 골대 의자를 소개한다. 아랫부분은 평범한 의자이지만 그 위로는 농구 골대가 연결되어 있어 아이들 방에 두면 재미까지 챙길 수 있는 이중 기능 아이디어다.
빈티지한 느낌의 귀여운 드럼통이 이동식 테이블과 책장으로 변신했다. 윗부분은 테이블로 쓸 수 있고 반을 갈라 열면 수납공간이 나타난다. 밑에는 바퀴가 달려있기 때문에 필요한 곳으로 언제든 끌고 가 새롭게 배치할 수 있으며 무거운 물건을 나를 때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수납장? 소파? 침대? 벤치? 과연 이 가구의 정체는 무엇일까. 3단으로 된 쿠션에 양 측면으로는 수납장, 테이블, 음향 기기까지 내장된 이 가구는 혼자서도 방 하나를 완벽한 멀티룸으로 만들어 준다.
거실과 침실의 구분을 두지 않은 원룸을 상상해 보자. 여러 가지 가구를 복잡하게 꾸려 넣고 공간구획을 할 필요 없이 이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온종일 집에만 있고 싶을 만큼 아늑한 공간이 완성된다.
작은 발코니는 실질적인 활용도가 떨어진다?!
천만의 말씀. 이 멀티 아이템과 함께라면 작은 발코니도 얼마든지 편안한 야외용 가구와 싱그러운 화분이 함께하는 기분 좋은 휴식처가 될 수 있다.
이 발코니용 가구는 바깥쪽으로는 화분이 있고 안쪽으로는 난간에 고정되는 작은 테이블이 있으며, 테이블에는 다리가 없어 작은 발코니에서도 의자와 함께 여유로운 배치가 가능하다. 간단한 식기는 물론 노트북을 놓는 테이블로도 쓸 수 있어 발코니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스마트 아이템이다.
모듈형 가구는 공간의 구조에 따라, 규모에 따라, 그리고 필요성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론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변형하고 응용할 수 있기에 점도 큰 매력이다. 어떻게 맞춰 넣느냐에 따라 벤치, 수납장, 테이블, 책장 무엇이든지 될 수 있는 이 모듈형 가구야말로 스마트 리빙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 아닐까.
이 모듈 시스템 가구는 독일의 가구 및 액세서리 전문가 STUDIO DLF의 제품이다.
소파의 팔걸이를 안쪽으로 돌리는 것만으로 순식간에 작은 테이블이 완성된다.
이런 미니멀한 소파의 경우는 높은 테이블을 함께 배치하기에는 균형감이 맞지 않고, 비슷한 느낌의 미니멀한 테이블을 놓자니 실용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그렇다면 아예 테이블을 치워버리는 것이 차라리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팔걸이로 대체한 작은 테이블이야말로 우리가 소파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물건들, 책이나 노트북, 음료를 놓기에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다기능 가구는 바로 소파침대이다. 접으면 소파로, 펼치면 침대로 변신하는 이 가구는 원룸에 사는 경우나 침실을 멀티룸으로 활용하고자 할 때 특히 유용하다. 서재나 오피스룸 등에 두면 손님이 왔을 때 간단하게 게스트룸으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여유 방이 있는 집에서도 톡톡히 제 몫을 하는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