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럽고 감각적인 타일 인테리어 10선

Jihyun Hwang Jihyun Hwang
Unicom Starker, Spadon Agenturen Spadon Agenturen Paredes y pisos de estilo moder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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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은 어디일까? 거실? 주방? 욕실? 다양한 이유를 들며 다양한 공간이 언급되겠지만, 오늘은 바닥에 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사실 어느 공간을 사용하든 우리가 한 공간에 발을 딛고 서 있을 수 있는 건 바닥이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바닥은 기능적으로도 중요하고, 어떤 바닥재로 마감하느냐에 따라 공간 분위기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으므로 시각적인 디자인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그중에서도 타일로 바닥을 마감한 실내 공간들을 모아봤다. 때로는 고급스럽고, 때로는 소박하며 또 때로는 감각적인 인상을 더 하는 타일 인테리어 공간, 지금 바로 살펴보자.

1. 세련되고 모던한 도서관이 있는 집

일본의 건축 회사 atelier setten 에서 선보인 집이다. 어두운색의 목제 천장 아래 붉은색과 검은색이 함께 도는 타일로 바닥을 채웠다. 단순히 색감뿐만 아니라 거친 듯한 질감까지 느껴지는 칠감으로 독특한 공간감을 느끼게 됐다. 흰색을 기조로 한 공간이 대부분인 요즘 이렇게 강한 색감과 질감을 강조함으로써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의 개성을 강하게 드러낸다. 

2. 예술 작품을 마주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집

일본의 건축 회사 MORI ARCHITECT OFFICE 에서 선보인 집이다. 콘크리트를 기반으로 묵직한 지방 아래 차분한 공간감을 선보였다.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온 듯한 고요함이 인상적이다. 경사진 지붕과 벽면 사이 작은 여백으로 빛이 새어 들어오게 설계했는데, 빛이 그려내는 실내 음영은 매시간, 매일 다른 그림을 그려내 예술적이다. 콘크리트의 색감보다 조금 더 밝은 회색 바닥 타일로 일관성 있는 색과 분위기를 이어간다. 일상의 번잡함을 떠나 빛의 변화를 느끼며 조용히 휴식할 수 있을 법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3. 입체감과 깊이감이 인상적인 집

일본의 건축 회사 kumi architecture 에서 선보인 집이다. 삼면이 다른 주택으로 둘러싸인 부지 위에 세운 집으로 외부를 향해 열린 환경은 아니지만, 정원을 향해 실내 곳곳을 열어내 밝고 환한 공간을 유지하고 있다. 흰색과 밝은색의 목재로 벽과 천장을 구성해 밝은 공간감을 배가시키며 실내 계단과 바닥 등 공간의 하단은 검은색으로 마감해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고 있다. 벽과 천장과 비교해볼 때 분명하고 산뜻하게 대비를 주는 바닥이 세련됐다.

4. RC조와 목조의 혼합 구조가 만들어낸 집

일본의 건축 회사 h architecture 에서 선보인 집이다. RC조(철근콘크리트구조)로 설계한 1층 공간 위로 2층은 목조로 설계한 혼합 구조 주택이다. 1층 메스는 콘크리트의 진중한 무게감을 안고 있으며 2층은 확실히 목조의 따스함이 중심이 되고 있다. 1층 콘크리트의 느낌과 어울릴 수 있도록 짙기의 느낌이 다른 회색 타일로 바닥을 마감해 일관성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5. 빈티지와 자연의 온기를 하나로 모은 집

일본의 주택 건설 업체 justnoie 에서 선보인 집이다. 목제 바닥의 거실에서 자연스러운 온기를 느끼며 걷다 보면 대리석 느낌의 타일 바닥으로 자연스레 이어진다. 벽 없이 함께 맞물려 연결되는 공간들 사이 서로 다르게 마감된 바닥재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바닥재는 다르지만 그렇다고 너무 다른 느낌의 공간이 되면 어수선할 수 있어서 목재를 중심 재료로 두고, 대리석 느낌의 타일 바닥 위 주방과 다이닝 룸에도 목재를 곳곳에서 활용하고 있다. 

6.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공간에 잘 들어맞는 타일

스페인의 바닥재 전문 업체 EQUIPE CERAMICAS 에서 바닥 공사를 맡았다. 이 다이닝 룸이 재미있는 이유는 타일 때문이다. 바닥에서부터 벽까지 이어지는 지그재그 모양의 타일은 흰색에서 시작해서 밝은 회색을 거쳐 짙은 회색으로 자연스레 이어진다. 멋스럽고 세련된 느낌뿐만 아니라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공간에도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7. 벽 없어도 공간을 분리해주는 매개체로 타일이 사용된 집

스페인의 건축 자재 업체 NAIS! 제품으로 채운 실내다. 앞서 살펴봤던 다이닝 룸처럼 바닥과 벽 일부에 타일을 마감했다. 바닥은 육각형 모양의 타일이며 흰색에서 밝은 회색과 짙은 회색에 이르는 색상 팔레트로 채워졌다. 덕분에 공간과 공간 사이에 벽은 없어도 주방과 거실, 다이닝 룸이 자연스레 분리된다. 바닥재의 색과 무늬가 다르기 때문이다. 

8. 자연스럽고 고풍스러운 타일 바닥이 있는 집

네덜란드의 타일, 석재 & 조리대 전문 업체 SPADON TEGELPROJECTEN 에서 바닥 공사를 맡았다. 벽돌색으로 고풍스럽게 마감한 바닥 타일이 그려내는 무늬가 아름답다. 한 가지 색에서 시작했지만, 짙기의 정도가 달라 위에서 내려다보면 한층 더 자연스럽고 고급스럽다.

9. 석제 타일로 고급스럽게 채운 실내

앞서 살펴본 네덜란드의 타일, 석재 & 조리대 전문 업체 SPADON TEGELPROJECTEN 에서 바닥 공사를 맡은 또 다른 프로젝트다. 자연석의 느낌이 골고루 녹아든 석제 타일로 바닥 공사를 마쳤다. 무늬와 결이 살아 있고, 자갈 바닥과 함께 연출해 한층 더 고급스럽게 공간을 채운다.

10. 콘크리트 타일 바닥의 실내

앞서 살펴본 네덜란드의 타일, 석재 & 조리대 전문 업체 SPADON TEGELPROJECTEN 에서 바닥 공사를 맡은 또 다른 프로젝트다. 사진 속 실내의 경우 근래 들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콘크리트 타일로 바닥을 마감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격도 합리적인 데다가 얼룩 및 습기에 강해 주거용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공간에도 많이 사용되는 추세다.

또 다른 기사글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전문가들이 손꼽은 실내 인테리어 핵심 9가지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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