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된 자원인 물, 어떻게 하면 아낄 수 있을까 7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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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는 게 너무 당연한 것들이 있다. 이를테면, '물'이 그렇다. 예로부터 물이 깨끗하고, 맑으며 산길 따라 부족함 없이 이어지다 보니 대부분 우리는 물 부족이라는 개념 자체를 모르고 살았었다. 그런데 포장도로가 늘고, 인공 건물들이 늘어나면서 조금씩 물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장마가 없는 해도 있고, 비가 전반적으로 적게 내리기도 하면서 물 부족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정책적으로 여러 대책을 세우고는 있지만, 개개인의 생활 습관부터 바꾸지 않으면 전반적인 변화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물을 아껴 쓸 수 있을까? 오늘의 주제다. 어떻게 하면 생활 속에서 물을 아껴 쓸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자.

사진 (Photograph ©): Press profile homify

1. 설거지에서 물 아끼기

먼저 주방부터 시작하자.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의 2/5가 주방에서 사용되고 있다. 문득 스치는 장면이 있을 테다. 바로 '설거지'다. 대부분 우리는 설거지를 할 때 물을 틀어 놓고 흘려보내면서 설거지를 한다. 약 100l 이상의 물을 소비하게 되는 셈이다. 여기서 팁, 설거지통이나 싱크대를 활용해 물을 미리 받아놓고 설거지를 해보자. 이렇게 하면 약 20l로 설거지할 수 있어 총 60%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2. 수도꼭지 끝 물뿌리개 부속품을 샤워기 형태로

싱크대는 설거지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씻을 때도 사용한다. 이때 중요한 건, 수도꼭지로 흘러나오는 물이 어떤 형태로 나오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렬로 강하게 나오는 형태보다는 욕실의 샤워기 형태로 나오는 물뿌리개 부속품을 사도록 하자. 세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만큼 물 사용량도 함께 줄일 수 있어 일거양득이기 때문이다.

3. 15분 이상의 샤워 > 목욕

대부분 샤워보다는 목욕할 때 물 사용이 더 많을 거로 생각한다. 목욕할 때 물을 상당량 욕조에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샤워 시간이 15분 이상으로 길어지면 말이 조금 달라진다. 그만큼 흘러내려 가는 물의 양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때 따뜻한 물을 사용한다면 난방비까지 더해져 비용도 비싸진다. 샤워 시간을 너무 오래 끌지 않도록 하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4. 욕조에 물은 반만 받자.

너무 당연하지만, 욕조에 물을 많이 담는 것도 한 번 더 생각해볼 문제다. 너무 많은 물을 담으면 어차피 배수구를 통해 흘려내 보내야 하며 실제로 온몸을 담기 위해서도 욕조의 반을 채울 양이면 충분하다. 몸의 부핏값이 있기 때문이다. 영리하게 물을 계획하고 사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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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절수형 물뿌리개 부속 찾기

물뿌리개를 통해 물의 양이 조절됨을 잊지 않도록 한다. 마트에 가보면 다양한 절수형 제품이 나와 있으므로 욕실이나 주방 등 물을 사용하는 곳의 수도꼭지 끝을 절수형 물뿌리개로 교체하도록 하자. 물 사용량은 적으면서 물줄기는 세게 나와 사용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6. 변기 수조에 물 채운 병 넣기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도 무시할 수 없다. 변기 수조에 벽돌이나 물을 채운 병을 넣어두면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오래 살 집이라면, 변기에 대/소변 구분형 절수 부속이나 사용 수량 조절형 절수 부속을 설치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대/소변 구분형 절수 부속품은 내가 직접 버튼을 눌러 상황에 맞는 물 사용을 유도할 수 있으며 기존보다 약 30%의 물을 아낄 수 있다. 두 번째의 경우 필요한 양의 물만 자동으로 사용하게 되어 한 사람 당 하루에 약 14l의 물을 아낄 수 있다.

7. 4인 가족에 세탁기는 6~8kg용이면 충분하다.

4인 이상의 일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세탁기 용량이 10kg이라고 한다. 한 번에 많이 빨 수 있으리란 기대감 때문일 테다. 그런데 물의 사용량을 생각하면 이 부분도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한다. 사실상 4인 가족이면 6kg도 충분하며 많아도 8kg이면 된다. 동시에 2~30% 적은 물로 세탁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헹굼을 추가로 할 때마다 50~100l의 물이 다시 낭비된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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